TV대학소개

kbc 모닝와이드 굿모닝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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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앵커) : 굿모닝 초대석 오늘은 4년제로 전환한 뒤,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는 최수태 송원대 총장과 함께 합니다. 총장님 어서 오십시오.

최수태 : 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재영 : 그 지난 2011년에 4년제 대학이 전환되지 않았습니까? 벌써 4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변화,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수태 : 네. 저희들이 2011년도 교육부로부터 4년제 인가를 받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학과를 취업을 위한 실용적인 아주 특성화된 학과로 20개를 새로 만들고 그리고 좋은 교육과정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수들을 신임교수들을 한 40분 새로 채용해가지고 엄격한 강의 평가제, 학사관리 등을 통해서 가르치는데 집중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인성교육에 아주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새로 아주 최신의 강의동을 10층짜리 강의동을 새로 지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윤보리(앵커) : 네. 요즘 학령인구 또 정원 감소 등에 따라서 대학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또 지역대학들의 걱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송원대학교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최수태 : 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학생이 줄어들어도 잘 가르쳐서 취업을 잘 시킨다면 학생들은 틀림없이 찾아온다. 그런 생각으로 아주 우리가 열정적으로 가르치자. 그리고 사회가 감동하는 인재를 육성해서 평생 책임지도록 하자. 이런 모토 하에 아주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학생이 아무리 줄어들어도 학생들이 볼 때 우리가 저 대학에 가면 비전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윤보리 : 이번에 4년제 전환 이후 내년 2월이죠? 첫 졸업생이 배출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첫 졸업생인 만큼 취업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업률 제고방안 어떻게 되나요?

최수태 : 네. 저희 대학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졸업생 하나하나 백퍼센트 취업을 원하는 곳에 시켜주자. 그래서 1학년부터 교수 1인당 학생을 8명 내지 10명 정도 배정을 해서 졸업 때 까지 상담으로 취업지도, 학업지도 이런 것을 밀착지도를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올해 우리가 취업을 위한 취업전담교수를 7분 새로 채용을 했습니다. 아울러서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가 우리학교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모든 취업에 관련되는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수시로 제공하고, 그 다음에 많은 이 지역에 기업들이나 기관들하고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가지고 우리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의 강점은 전 직원들이 학생들의 취업이나 학업생활지도를 위해서 자식이나 동생처럼 잘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정재영 : 내년에 첫 졸업생인데 몇 명이나 졸업 예정 인원이 있나요?

최수태 : 내년에 입학정원이 800명인데요. 군에 간 학생들을 제외하고 나면 한 5-600명 될 것으로 봅니다.

정재영 :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계시네요.

최수태 : 네.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재영 : 좀 전에 가족 같은 분위기 말하셨는데, 송원대만의 강점, 특징이 있다면 어떤 걸 들 수 있을까요?

최수태 : 네. 송원대의 강점은 첫째, 우리는 우리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정말 자식이나 동생처럼 그렇게 잘 보살펴 주자. 그래서 우리학교 안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정말 즐겁고 신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큰 강점이고요.

그 다음에 인성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이 지역 사회경제적인 수요에 맞춰서 자동차학과, 전기학과, 컴퓨터학과, 또는 사회복지학과, 그 다음에 문화예술 실용예술학과, 뷰티예술학과 이 지역에 아주 맞는, 앞으로 사회트렌드에 맞는 그런 좋은 학과들을 20개 개설하고 있습니다.

윤보리 : 앞서서 잠깐 말씀하셨지만 송원대에서는 인성교육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 소개해주시죠.

최수태 : 네. 저희들은 우선 ‘모든 교육의 바탕은 인성교육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의 바탕위에서 지식과 기술력이 이뤄져야 된다. 요즘 보시면 지나친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 때문에 가족 윤리도 파괴되고 사회 윤리가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요. 첫째, 우리 송원대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누구나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학생으로 만들어주자. 효도정신을 교양필수로 ‘효’ 과목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심지어 논산훈련소까지 젊은 엄마들이 와서 자식들 훈련하는 것을 지켜본다고 하는데요. 마마보이, 캥거루족이니 학생들이 약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들이 어떤 역경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그런 강한정신력을 키워줘야 된다.’ 이래서 교양필수과목으로 자조론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자조정신, 스스로 일어서는 정신,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노력하는 모든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을 시청각 자료나 발표, 토론 이런 것을 통해서 학생들한테 제공하는데요.

학생들이 그 수업에 감동을 해서 많이 울고, 감동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받아보지 못한 정말 정신적인 교육을 받으니 만족합니다. 저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에 두 시간씩 특강을 합니다.

정재영 : 직접 하시나요?

최수태 : 네. 자조론하고 효 교육을 합니다.

정재영 : 끝으로 송원대에 앞으로 더 큰 목표가 있으실 것 같은데, 이번에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하시는데 앞으로 계획하신 것 있으면 어떤 것이 있나요?

최수태 : 네. 앞으로 우선 송원대학교는 지난 4년이 발전을 위한 준비기였다면 앞으로는 날아올라야 됩니다. 비상하는 순간인데요. 우선 취업에 신경을 써야 되고, 그 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인성교육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말 우리 송원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인성하나는 믿어도 된다.’ 할 정도로 인성교육에 철저히 매진하려고 합니다. 아울러서 우리 교수들이 연구 또는 교육을 통해서 잘 가르치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 부족한 그런 학생 복지 시설, 교육인프라 이런 구축에도 학교법인과 협의해서 확충해 나가려고 합니다.

정재영 : 앞으로도 더 좋은, 발전된 대학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수태 : 네. 감사합니다.

나라사랑 영상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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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송원대학교 총장 최수탭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 동안의 발전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동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의 국가적 사고는 국민들을 실망케 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희생을 주저하지 않았던 선열들을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있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애국선열과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모두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ktv 국민행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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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행복시대

김용민(KTV 기자) : KTV 생방송 <국민행복시대> 이번 순서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학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리사켈리(방송인) : 네 오늘 만나볼 학교는요 열정과 감동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김용민 : 네.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송원대학교인데요, 이 자리에 최수태 총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수태(총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리사켈리 : 네. 예전 송원대에서 감동주는? 감동적인 강의 스토리를 모집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떤 학교인지 참 궁금했었는데... 직접 소개해 주시죠.

최수태 :예, 저희 송원대학교는 전문대학으로서 한 40여년간 운영해 오다가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제 일반대학으로 인가받아서 지금 4년제 대학으로 승격 운영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저희 대학은 목표를 방금 우리 아나운서님이 말씀하셨듯이 열정적인 교육으로 사회가 감동하는 인재를 육성해보자, 그리고 우리 학생들을 평생 책임지는 자세로 우리 교직원들이 서비스를 하자, 이런 정신으로 지금 출발한 학교입니다.

김용민 :이제 좀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지방대학들이 요즘 어려움이 많습니다. 송원대학교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방대학이 생존하고 또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들이 채워지고 앞으로 필요한지 말씀해주시죠.

최수태 : 예, 방금 말씀하셨듯이 지방대학은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줄어드니까 학생모집에 애로를 많이 격고 있죠. 특히 또 우리나라는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방대학이 성공할려면 무엇보다도 좀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그런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수도권 대학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을 해야 된다. 그리고 취업에도 신경써야되고, 학생들의 복지에도 신경쓰는, 지방대학이라고 해서 특별히 정부가 도와주는거 없으니까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정신이 중요하다고 그리 봅니다. 그리고 지방에 소재한 여러 산업체나 지방사회를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산학협력, 그런 교육 서비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 : 지금 이제 특성화 차별화를 말씀 하셨는데, 오는 그 부분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해 주셔야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수태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리사켈리 :일단, 취임 이후 주력해 오신 것이 있다면어떤 것인가요?

최수태 : 예, 제가 2011년에 취임을 했는데요. 우선 학생들을 좀 더 잘 가르치자, 그렇게 해서 좀 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좋은 직장을 잡아서 진출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수들이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 내용을 교재 내용을 좀 더 새로운 내용으로 채우고, 그 다음에 수업하는 방식도 옛날의 강의식에서 탈피해서 시청각 자료라든지, 토론식 수업이라든지, 질문을 많이해서 학생들과 상호 교류를 많이 한다든지 그런 방식을 많이 쓰고, 그다음에 우리 학생들이 우리대학에 정을 붙이고 행복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한 교수당 12~13명 이렇게 집중적으로 진로상담교육이나, 학업상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예, “Jumping 2020”이라는 발전계획도 있지 않습니까?

최수태 : 예, “Jumping 2020”은 우리가 중기 2020년까지 송원대학이 장기적으로 발전해야 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를 비롯해서 소프트웨어 그렇게 해서 2020년 경이 되면 우리지역에서 최고로 가는 그런 명문 사립대학으로 육성해보자 그래서 그 스케줄에 의해서 우리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예, 이제 처음에 말씀하셨을 때, 2011년에 승격이 되면서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승격이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4년제로 전환되고 차별화를 위해서 학과 개편 등을 진행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수태 : 예 학과 개편을 많이 했습니다. 주로 우리는 연구중심대학이 아니고, 적은 대학이니까, 교육, 잘 가르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그런학과 20개 학과를 지금 개설했습니다. 예를들면, 전남광주지역이 첨단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으니까, 우리학교에는 전기, 전자, ICT, 자동차, 토목, 건축 이런 첨단 분야를 개설했구요, 그리고 전남광주지역의 다문화가정이나 노인가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복지 상담분야를 많이 집중적으로 개설하고, 인문사회계열로 역사가 오래된 유아교육과, 또는 철도경영학과 이런 학과는 취업도 잘되고 인기가 좋습니다. 상담심리 이런 다양한 실용성 있는 학과 위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리사켈리 :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서 계속 변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김용민 : 총장님 프로필을 보니까 철학자이시기도 하고 교육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오셨는데 대학총장으로 변신하시면서 대학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 같은게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지요.

최수태 : 저는 오히려 관료로 근무할 때보다 총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접 학생들을 접하고 교육을 하니까 교육현장에서 내 교육철학을 실천 할 수 있구나 기쁨을 느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초·중·고까지는 교육이 잘 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수준에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육에 와서는 우리의 교육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육에서의 문제는 대학교육에 투자를 많이 해야 된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오는 대학생들 하나하나를 소질과 적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해야 된다. 이제 우리 소득이 2만불을 넘어섰지 않습니까? 이런 단계에서는 뛰어난 고급인력이 필요합니다. 보시다시피 미국이나 유럽의 강대국들은 뛰어난 대학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강대국입니다. 우리나라도 한 단계 점핑할려면 대학에다가 투자를 많이 해야 되고 대학교육에서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훌륭한 교육을 받도록 철저히 교육을 해야 됩니다.

리사켈리 : 총장님께서 아까 인성을 굉장히 강조를 하셨고 평생 책임지는 학생. 송원대에서 인성교육을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최수태 : 송원대학은 자기 전공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공의 밑바탕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전 교과목에 인성 교육을 어떻게 하면 융합해서 가를 칠 것인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성 프로그램으로 보시다시피 우리나라 노인들의 자살률이 아주 높습니다. 독거노인도 증가하구요. 자녀들의 효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에서는 저출산, 고독사, 노인자살, 노인학대, 가정붕괴 등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 효도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사랑교육, 특히 효도를 강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구요. 이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들은 가끔씩 감동해서 울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우리 교수가 강의를 듣고 학생이 자기 엄마한테 정말 사랑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어머니가 문자메시를 보고 이 녀석이 갑자기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하니까 놀래서 혹시 자살하는가 싶어서 전화를 거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래서 효도를 하는 인성을 갖추자. 그 다음 두 번째로는 자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조론, 평생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갈 수 있는 진로지도교육 이런 것을 인성교육에 포함해서 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 자조론 말씀하셨는데요. 자조론이 수업의 하난데 1학년 필수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최수태 : 필수교양과목으로 넣는 이유는 요즘 애들이 마마보이, 또는 캥거루족 이런말을 듣죠. 그래서 우리 송원대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자기 힘으로 굳건하게 역경을 돌파할 수 있는 자존 정신을 키워주자. 그래서 현재까지 동서양의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여러분야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위인들의 스토리를 시청각 자료 또는 스토리텔링 등 이런식으로 많이 가르쳐줍니다. 애들이 이걸 보고 정신자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심지어 부모님들이 우리애가 어떻게 이렇게 달라졌느냐. 송원대학교 들어가고 나서 목표가 뚜렷해지고 행동이 달라졌다. 그래서 고맙다는 전화를 우리 교수들이 많이 받습니다.

김용민 : 그래서 요즘 어린학생들이 집에서 빨리 독립해 나가고 싶은데 독립은 하고 싶은데, 재정적으로 독립은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리사켈리 : 그렇죠. 아니면 했다가 돌아오잖아요. 그렇다면 인성과 더불어 이 시대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최수태 : 예. 우선 대학을 졸업하면 자기 전공영역의 수준 높은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되겠죠. 그다음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인 인성도 겸비해야 합니다. 플러스 해서 자기전공만 알게 아니고 그 주변의 인접학문을 아는 융합, 융복합 지식을 가져야 됩니다. 그다음에 글로벌 세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외국어 능력을 비롯한 글로벌적인 에티켓, 사고방식 그런 역량을 가져야 되고 좀 더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 그 다음에 남과 협조해서 일할 수 있는, 요즘 애들이 하나 아니면 둘 이거든요. 그래서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대략 그런 것을 우리 학교가 집중적으로 좀 갖추어야할 역량으로 설정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용민 : 네. 지금 총장님께서 어떤 지역사회 그리고 이제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어떤 그런 프로그램들을 쭉 소개 해주셨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학교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계획하시는 것 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뭐.. 목표들이 있을 것 같은데, 아까 ‘점핑2020’ 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나 말씀해 주십시오.

최수태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은 학생 수가 한 3500명 정도 됩니다. 미국에 보시면 아이비리그라고 좋은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거보다 더 좋은대학들이 미국에 많이 있습니다. 학생수가 2000명에서 3000명 되는 대학들이 오히려 하버드나 예일대보다 더 인기가 있습니다.

리사켈리. 김용민 : 네. 맞아요.

최수태 : 그 이유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서로 아주 멋진 추억을 만들면서 학업에 매진하는 그런 대학입니다. 저희 송원대학도 가족과 같은 분위기, 서로 관심을 갖어 주는 대학, 학교 규모가 너무 크다보면 학교가 관료화가 됩니다. 서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가족처럼 서로 보살펴 주는 그런 대학으로서 우뚝 서고싶고, 또 우리 전 교직원들은 입학하는 우리 학생들을 형제, 자매, 자녀처럼 이렇게 서비스 해주는 그런 대학. 그렇게 해서 학생들이 진로를 책임져주는 그런 대학으로 서고 싶습니다.

리사켈리 : 혹시 취임이후에 추구하신 인성교육이나 이런 것들, 혹시 그때와 지금 변화를 느끼실 수 있나요? 학생들 봤을 때?

최수태 : 아! 느낄 수 있습니다. 느낄수 있는게 제가 처음 왔을 때 우리 신입생들의 수준하고 해가 가면서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수준이 달라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제가 1학년 들어오면 무조건 2시간씩 한반에 아까 ‘효와인성, 자조론’ 특강을 합니다. 우리 학생들 정말 인사성이 밝고, 학생회가 주축이 돼서 면학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회 스스로 금연운동이라던지, 인사 잘하기 운동이라던지 , 특히 부모님께 효도하기운동 이런 것을 학생회가 앞장서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대학이 앞으로 우리나라 학생수가 아무리 줄어들어도 송원대학만은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올 수 있는 그런 정말 교육에서 신뢰를 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김용민 : 우리사회가 스펙 쌓기에 몰두 해서 능력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됩니다.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인성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양성에 노력해야 겠습니다.

리사켈리 : 지금까지 송원대 최수태 총장님과 함께 얘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cmb 시사포커스 열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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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시사포커스 열린광주

김기범(보도팀장)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포커스 열린광주 김기범입니다. 봄꽃이 조금씩 피면서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대학캠퍼스에선 개강을 맞은 대학생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오늘 시사포커스 열린광주에서는 지역인재와 대학교육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김기범 : 네, 최수태 송원대학교 총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수태 :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기범 : 학교가 가장 바빠지는 시기가 이 새 학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실제론 어떻습니까.

최수태 : 그렇습니다. 아주 희망에 부풀고 또 우리 교직원들은 잘 가르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희망에 부푼 3월입니다.

김기범 : 네, 이제 그렇다면 이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시고, 다짐들도 하고 그러실텐데 ,먼저 오늘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수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송원대학교 총장 최수태입니다. 희망찬 새 학기를 맞이해서 우리 송원대학교에서는 많은 교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수있을까 , 또 더 많은 사랑을 해줄 수 있을까를 가지고 많은 고민들을 하고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송원대학교의 목표는 열정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서 취업 때까지 책임지는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 하고 있습니다. 한 가족처럼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를 넘어서 한 가족처럼 지내는 그러한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 대학입니다.

김기범 : 네, 송원대학교가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한 이후에 두 번째 신입생을 맞는거죠?

최수태 : 네, 그렇습니다.

김기범 : 그렇다면 보통 학생들이 대학을 이렇게 진학을 하는 이유가 뭐, 취업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떤 생각, 어떤 목표를 가지고 대학에 오나요?

최수태 : 네, 우리 송원대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방금 우리 김팀장님께서 말씀 하신 취업이 중요한 목표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학과를 잘 미리 파악해서 어느 학과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자기들이 공부를 하면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정말 잘 파악해서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대학에 철도운수경영학과라는 학과가 있는데요, 이학과는 서울 메트로 라던지, 코레일 이런데 취업이 잘되는 과입니다. 이런 과들은 굉장히 인기가 있습니다. 뭐, 홍보를 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잘 알아서 찾아옵니다. 그다음에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대부분의 학과들이 특성화 되어있어서 학생들이 자기들의 진로를 깊이 생각하고 또 진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기범 :네, 그런데 30년을 이지역의 대표적인 전문대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가 4년제로 갑자기 전환 하는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거든요. 어떻습니까. 4년제 전환에 이유나 목적이 있습니까.

최수태 :네,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숫자가 많이 감소 하고 있습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마 2017년 쯤 가면 대학정원보다 고등학교 졸업하는 학생 수가 적을 겁니다. 지금 전문대학 때 우리 대학이 모집하는 학생수가 해마다 1800여명 이상 모집을 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몇 년 후 되면은 그만한 학생을 모집하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학생 모집 정원을 한800명으로 줄였고요, 대학 구조조정을 미리 한겁니다. 아울러서 저쪽 나주 지역쪽에 혁신도시가 생깁니다. 거기와 우리 송원대학교가 아주 가깝습니다. 혁신도시에 필요한 인력공급도 중요하고, 그다음에 광주지역의 첨단기술산업, 그쪽에 우리대학에서 자동차학과 라던지, 전기과 라던지, 컵퓨터학과 라던지 특성화 하였고, 그다음에 이쪽 광주 전남지역쪽이 고령자 수가 많고 농촌인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사회복지수요가 상당히 증가할거라 봐서 사회복지학과라던지, 상담심리학과라던지 이런 복지계통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이런 복지계통의 학과도 상당히 만들고, 또 광주가 아시다시피 예술의 고향 아닙니까. 그래서 실용예술학과 라던지, 뷰티예술학과, 또 사회체육학과 이런과들 그다음에 아울러서 공직에 나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서 국방공무원과 또한 금융세무경영학과 이런 유아교육학과 우리대학의 학과들은 정말 하나하나가 참 사회진출에 아주 실용적인 그런 학과들로서 구성된 과로서 출발로 4년제를 하였습니다.

김기범 : 네 , 뭐 그렇다면 송원대학교에는 해당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워낙의 특성화된 학과가 많이 있고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요즘은 지역의 젊은인 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나마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많이 옮겨가고있고 그래서 보통 지역의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힘든 그런 실정인데, 어떻습니까 이런부분은?

최수태 :네, 저희들이 이 부분을 아주 심층 분석을 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쪽의 해마다 졸업하는 고등학생 수가 약4만2천명쯤 됩니다. 그중에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이 3만5천여명이 되고요, 그런데 진학하는 학생 중의 한 7천여명이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대학정원에 비해서 학생모집하는 숫자가 적습니다. 그래서 졸업하는 학생수로 보면은 대학모집정원의 71%~72%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 송원대학교는 작년에 입학경쟁률이 5.3대1, 올해도 아마 그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저희들은 우리대학을 선택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그들의 시간적 경제적 투자가 헛되지 않토록 정말 열심히 잘 가르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네, 송원대학교처럼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오면은 큰 고민은 안 되는데, 보통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진학을 위해서 이렇게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나는 보통 1차 유출인재라고 이렇게 본 다면은 우리지역에서 유출되는 인재들의 비율은 어느 정도 될가요.

최수태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싶이, 3만5천4백여명이 대학을 가는데 광주전남지역에서 한 7천여명이 바깥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한4천여명이 또 광주전남지역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치면 한 3천여명이 빠져나가죠. 제가 볼 때는 이 광주전남지역의 우수인력을 잡을 수 있는 그런 고등교육의 시스템이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른데서 더 많이 진학해 올수 있도록 그렇게 교육의 질을 높여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됩니다.

김기범 :지금처럼 우리가 떠나는 인재에 대한 고민을 그동안 쭉 해왔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반대로 남아있는 인재를 얼마나 경쟁력있게 키울것인가. 이런 고민이 최근 좀 많이 하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최수태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아있는 인재 정말 귀중한 이지역의 자원들입니다. 잘모르시겠습니다만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방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좀 이름없는 지방대학이였죠. 거기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습니다. 그러니깐 미국같은 사회에서는 대학진학이 1차 자기가 희망한데로 가지 않더라도 다시 열심히 공부한다면 자기 진로를 얼마든지 더 상승 시킬수 있는, 좋은 데로 갈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인생의 승부가 대학진학에 한번으로서 결정되는 이 체제를 빨리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나이가 들어서 그 학생이 ‘아 내가 지금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또 더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그런 교육시스템이 확립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광주에 남아있는 이 학생들을 정말 잘 가르쳐서 그들이 뛰어난 인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지역대학들의 사명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기범 :네,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우리가 통틀어서 인재라고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요즘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인재를 적중을 시켜야 한다, 지역에서도 좀 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인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산업기술인재,

최수태 : 그렇습니다.

김기범 : 인재! 요번기회에 총장님께서 인재에 대한 이런 개념을 정리를 한번 해주십시오.

최수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재라는 말이 나오면 꼭 뒷따라 붙는 말이 적재적소라는 말이 나옵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써야 한다. 이 말은 인재의 종류가 다양 하다는거죠. 우리는 보통 그렇게 생각하죠. ‘IQ가 높은 사람이 인재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김기범 :공부를 잘하고..

최수태 : 네, 공부를 잘하고 그러나 미국의 유명한 하버드의 가드너 교수는 ‘사람은 많은 종류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공간인식지능 , 체육에 관한 신체에 관한 지능, 음악에 관한 지능, 또 수리에 관한 지능 이런 많은 한 8~9가지의 지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인간이던지 한가지의 지능, 재능은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인재라는 정의는 쉽게 말씀드리면 어느 한가지의 지식과 기술을 확실히 갖추어서 그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인간이 인재가 아니지 않느냐.. 그러니깐 인재라는 개념을 너무 고급화 아주 유명한 위인처럼 그렇게 보지 마시고 우리 평범한 사람들도 모두 인재가 될수 있는겁니다. 그 사람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잘 쓰느냐, 또는 그런 한가지의 능력을 분명하게 갖추어 주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김기범 :다양한 인재들이 있을 수 있고,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최수태 : 그렇습니다.

김기범 :그렇다면 지역에서는 어떤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최수태 :제가 그런 생각을 많이합니다. 지금은 그 지역의 인재라고 하더라도 이미 광주만 하더라도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라는 도시가.. 그러니깐 지역인재라고 해서 세계화의 흐름을 또 세계적인 동향을 몰라서는 안됩니다. 그러니깐 지역인재라 할지라도 국제적 감각을 갖추되, 그지역을 정말 사랑하는 인재, 그 지역의 역사나 문화나 그 지역의 사람들이나 이런부분에 아주 정통한 훤히 꿰뚫어서 어느 집에 밥상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 이렇게 잘 알면서 정책을 잘 집행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인재가 지역적인 인재가 아니겠는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향심이 아주 중요하죠.

김기범 :그러니깐 ‘지역에서는 생활 영역 속에 이런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거죠.

최수태 :그렇죠. 정말 지역에서 그 인재를 키울려는 노력과 인재를 아낄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보면 인재를 많이 죽였죠. 혹시 똑똑하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정말 우리는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김기범 : 총장님께서는 지금 송원대학교로 오시기 전에 교육과학기술부에도 계셨고, 다른 지역 거의 제가 보니깐 전국적으로 이렇게 교육행정 경험을 두루두루 쌓고 계셨는데, 광주지역에 와서 보니깐 어떻습니까. 광주지역의 인재들의 수준이나 아니면 교육환경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느낀 바로는 광주는 정말 교육에 관심이 많은 도시다. 광주시민들이 교육에 정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해에 광주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성적이 어떻게 대해서 돌아가는지 정말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 같고 학교에서 정말 얼마나 교육을 잘하는지도 세심히 관찰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에 관해 관심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고 제가 여기 광주에 오기전에 느낀 것은 광주는 수능1등도시다. 아주 명문 고등학교도 많고, 좋은 학교들이 많은 도시다. 라고 듣고 왔습니다. 와서 보니깐 정말 광주사람들이 음식이 좋아서 그런지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다들 인물이 좋고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주에서 교육을 잘 시키면 광주는 교육으로서 뜰 수 있는 그런 지역이 되지 않을까. 교육에 조금 더 투자를 한다면 교육적 차원에서 타 지역을 좀 선도 할 수 있는 지역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하나 부탁말씀을 드린다면 우리가 지방에서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지간히 공부를 하면 내가 공부를 많이 했다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대학생들. 그러나 제가 해외생활을 많이 했는데요, 해외에서는 대학생 때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초중고때보다도 대학에서 공부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지방 대학생이다는 그런 신분을 가진 상태에서 중앙이나 해외에 있는 학생들하고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특히 외국어 능력이라든지 국제화된 감각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좀 더 식견을 넓힐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기범 : 그렇다면 반대로 앞으로는 어떤 부분들이 보완이 되고 변화가 있어야 되나?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수태 : 앞으로 시대에는 지금까지 우리 자본주의 논리가 경쟁을 많이 강조했죠. 그러나 앞으로 시대는 협력을 더 강조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서로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서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그런 협동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라던지 인간관계, 의사소통능력, 대화를 잘하는 능력,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 이런 능력들을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 협동적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김기범 : 이런 협동적인 능력을 송원대학교에서는 이미 이런 변화들을 추진하고 계십니까?

최수태 : 네, 첫째로 우리 교육과정에 4년제 대학이 되면서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우리 교수들이 학생들을 8~10명, 한분이 담당을 해서 그 학생들과 깊은 상담을 합니다. 진로를 어떻게 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 인생살이의 고민이 있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것을 서로 대화를 통해서 푸는 시간을 Career Development Program라 해서 CDP과정을 교양과정에서 개발했구요 . 요즘 애들이 마마보이다 헬롭콥터보이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합니다. 자립심이 부족하고 부모에 기대는 성향이 있다해서 우리 송원대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투철한 자기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자조정신을 가르치자해서 자조론이라는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거기에는 동서양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강의하고 보여줌으로해서 학생들이 감동을 받고, 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정신적인 인성교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과목을 학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심지어 감동해서 우는 학생들도 있고, 우리 교수들도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까지 지식위주로만 교육을 했는데 이런 인성교육도 중요하다는 것을 더더욱 느낍니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김기범 :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니까 총장님께서는 교육철학이 뚜렷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역 인재와 관련해서 교육철학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최수태 :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잘 키워놓고 육성해 놓으면 그것이 훌륭한 재산이 되는 것이죠. 아무리 부모가 많은 재산을 모았더라도 자식 교육이 제대로 안되면 재산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인재가 제일 중요하죠. 인재가 중요하다는 말은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 교육이 정말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지역, 정부, 가정, 교육기관이나 모든 우리 사회가 교육에 힘을 쏟으면 교육의 힘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간의 생태학적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은 원래는 야생적인 원시상태에서 출발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질병도 극복하고 숙면적인 노동의 중압을 극복해 왔죠. 아주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진리 탐구를 계속해 나가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좀 더 행복이 가득한 세상으로 되지 않느냐. 결국 교육이 우리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주는 도구다. 그리고 인간은 마지막 순간까지 배워야 된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김기범 : 그렇다면 교육에 임하는 학생들,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졸업하는 학생들도 있을텐데 이런 학생들이 교육에 임하는 마음자세,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수태 : 저는 우리 학생들을 접할 때, 그 이야기부터 합니다. 너희들은 이 우주와 맞먹을 정도로 아니 우주보다도 귀중한 여러분들은 굉장히 귀중한 존재다. 자신을 정말 귀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힘을 믿으라. 자신의 힘을 믿고 노력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빛을 본다. 자기를 소중히 하는 마음을 먼저 가르칩니다. 이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도 많고 인재도 많고 아주 부러운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죠. 자신이 제일 중요한겁니다. 우리 학부모님들도 그리 생각해야 됩니다. 다른 학생들과 너무 비교하지 마시고 내 자식이 너무 귀중한 존재다. 나에게 준 보물이다. 이리 생각하시고 애들의 기를 죽이지 말고 잠재적인 영향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 언젠가는 일어섭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를 가지게끔 하는 것이고 자신을 믿게 하는 것이 우리 신입생들, 우리 학생들에게 제가 불어넣고자 하는 것은 그런 자신감입니다.

김기범 보도팀장 : 네, 지역인재와 대학교육을 이야기 해 봤는데요.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정리 좀 해 주시죠?

최수태 : 지금 우리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교육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이 좀 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시고, 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나누시고, 애들과 친밀한 시간, 애들의 정서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지역사회나 사회는 많은 산업체도 있고 기관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교육자원입니다. 학생들에게 가능하면 교육을 위해서는 개방하고, 필요할 경우는 학생들을 초청해서 가르치기도 하고 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봅니다. 제가 여기와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대학에 자동차학과가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새로운 차가 나올때마다 우리 자동차학과에 실습하라고 새로운 차종을 보내줍니다. 그리고 실습기회를 많이 제공해 줍니다. 정말 이런 산업체들은 교육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산업체들이죠. 이런 산업체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교육분야 하나만 설 수 없는것이고 가정,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 합심해서 교육을 가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희 교육자들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김기범 : 네, 알겠습니다. 시사포커스 열린광주. 오늘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들이 우리 지역대학들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육성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광주kbc 생방송투데이 책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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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bc 생방송 투데이 '책과 인생'

우리 송원대학교는 타대학교에 비해서 작지만 강한 특성화된 대학으로써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우리대학에 투자한 시간과 경제적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교직원들이 열심히 가르쳐서 그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서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그렇게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하는 대학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좀 많이 읽고 책에 친숙해지도록 하기위해서 요즘 전자책이 유행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을 시상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책을 많이 빌려가서 읽은 학생들에게 상을 준다든지, 그다음에 우리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그래서 책을 정리한다거나 장서를 정리하는 그런 일에 많이 활동하는 학생들에게는 행정안전부에서 인정하는 사회봉사 인정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우리 대학도서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향후 취업할 때 국가가 인정하는 그런 봉사점수를 인정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시스템을 갖춘 대학은 광주지역에서 저희대학이 유일합니다.

저는 비교적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좀 좋아해가지고 우리학교 초등학교 도서관이 그 당시에 도내에서 제일 우수한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빌려보기 위해서 매일 청소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줬는데 청소를 열심히 하고 책을 빌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비교적 관심이 많았는데, 제가 인천시부교육감으로 근무할 당시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한 1600억을 우수교육청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인천시내에 모든 중고등학교에 학교도서관을 도서관이 없던 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해준 기억이 납니다.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첫 번째 책은 1850년대 영국의 새무얼스마일즈가 지은 자조론이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새무얼스마일즈는 정치계 입문을 해서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으나 그것이 한계에 부딪치자 제도만으로는 사회를 개혁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개개인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자조론이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즉 아무리 국가가 좋은 시스템을 갖추더라도 개개인의 정신적인 혁명이나 생활자세의 혁명이 없으면 사회가 좋아질 수 없다는 믿음에서 이 책을 지었는데요. 많은 위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들이 예술가, 사업가, 과학자, 정치가 분야별로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있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21살 때 읽어보고 대단히 깊은 감명을 받고 이 책이 제가 살아오는데 많은 지침서 역할을 해주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2번째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제레미리프킨이 지은 엔트로피라는 책입니다. 지나친 에너지의 소비 자원의 소비로 인해서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초월을 하고 있지 않나 즉 지구온난화라 던지 기상이변이라 던지 지나친 대기오염, 수질오염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엔트로피 책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에너지나 자원의 사용을 절약하는 방향으로 하지 않으면 굉장히 우리사회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클로드브리스톨이 지은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정신자세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자기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는 그런 책입니다. 즉 두 물체가 같이 존재할 수 없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좋은 생각이 있으면 나쁜 생각은 밀려나고 또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이 없으면 부정적인 생각과 소극적인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한다는 그런 쉬운 이론입니다. 가급적이면 우리의 마음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자기를 믿는 생각과 신념을 가지면 어떤 일을 하던지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의 법칙을 설파한 책으로 정말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 브리스톨이 지은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입니다. “책이 없는 부자가 되기보다는 책이 많은 다락방에서 가난하더라도 책이 많은 다락방에서 지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인생은 내면이 풍부해지고 정신적인 만족감, 행복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바쁜 생활에서 탈피해서 자기를 한번 씩 뒤돌아보고 생활을 음미할 수 있는 독서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해피쿡 맛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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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해피쿡 맛있는 대화

MC(곽귀근) : 오늘 만나보실 명사 분은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신 이후에 30여년동안 교육행정전문가로 이름을 날리셨구요. 올해 3월이었죠. 제6대 송원대학교 총장님으로 취임하신 최수태 송원대학교 총장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총장님. 반갑습니다.

최수태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MC : 이렇게 쌀살해진 우리 초대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수태 :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C : 소문 듣던 것처럼 굉장히 미남이신데요.

최수태 : 감사합니다.

MC :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처음으로 광주에 오신 거죠?

최수태 : 예, 그렇습니다.

MC : 광주의 이미지가 어떤가요?

최수태 : 제가 광주에 와서 느낀 것이 우선 광주 분들이 굉장히 예의가 바르고 친절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충절의 고향이구나 하는 느낌과 거주환경이 아주 좋구요. 도시가 아름답습니다. 음식도 좋습니다.

MC : 송원대학교 축하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이번에 4년제 대학으로 승격이 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최수태 : 감사합니다.

MC : 기존에 많은 학과들이 있었는데 학과를 전폭적으로 줄이셨다면서요? 이유가 있으신가요?

최수태 : 송원대학교가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이번에 교과부로부터 승격을 받았습니다. 학생 수가 약 4000명에서 이제는 모집인원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많이 줄어듭니다. 한 4~5년 뒤에... 미리 구조조정을 하고 정예화해서 학생들을 키우자. 그래서 26개과를 18개 과로 줄였습니다.

MC : 3월에 취임하시기 전에 제가 듣기론 2008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미연방과학재단(NSF)에 1년 정도 근무를 하셨다면서요.

최수태 : 예. 정부 공무원으로서는 제가 처음으로 파견을 받았습니다. 미연방과학재단은 노벨상 수상자를 173명을 배출한 브레인 센터입니다. 거기서 제가 느낀 것은 미국 NSF가 학생들에게 어려서 부터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키워주는 기관이었습니다. 미신에 의존하지 않고 진보하는 과학기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이용 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기관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느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도 좀 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하면서 살아야겠구나 느꼈습니다.

MC : 다양한 활동들과 다양한 경험들이 송원대학교를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평상시 교육철학이라든가 신조 이런게 있으신가요?

최수태 :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30여년 동안 교과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교육이 지나치게 지적인 교육, 성적위주의 교육으로 가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사실 우리 학생들이 가진 재능은 다 다릅니다. 모든 학생들이 하나 이상의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재능을 발굴해서 학교에서 적절한 교육을 시키면 누구나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회시스템이 될 거라 봅니다.

MC : 성적위주의 잣대만 갖는게 아니라 ..

최수태 : 네.. 개인이 가진 특성을 좀 더 발굴해서 키워주자. 공부 못한 학생도 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좋은 재능들이 예술과 체육과 기술 등 여러 가지 분야의 재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우리나라 국위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MC : 얼마전에 뉴스를 통해서 보니까 우리나라 좋은 대학이라고 다니는 대학생들이 자퇴를 하면서 더 이상 대학에서 배울게 없다. 그런 기사도 봤거든요.

최수태 : 저는 그 원인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대학이 크거나, 지나치게 대학이 관료화된 대학에서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살려서 교육을 하기가 힘듭니다. 미국으로 보면 학생수가 2000~3000명 되는 굉장히 좋은 대학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송원대학도 작지만 학생 개개인을 정말 가족처럼 보살펴 줄 수 있는 대학측면에서는 오히려 여건이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MC : 군대로 따지면 소수정예부대. 특전사 같은...

최수태 : 네, 그렇습니다. 똘똘 가족처럼 뭉친, 교직원과 학생들이 뭉친 그런 학교로 키우고 싶습니다.

MC : 군대로 하면 전우애고 송원대는 가족애로 뭉칠 수 있는... 송원대학교가 자랑할게 너무 많겠지만, 이런 부분에는 우리 대학이 특성화가 되어있다 하는게 있을 것 같은데 ...

최수태 : 송원대학은 크게 4~5가지 분야에서 특성화 할려고 합니다. 첫째. 지역사회에 맞는 광주전남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가 첨단공업산업지역입니다. 첨단산업지역에 맞는 컴퓨터, it, 건축, 공간환경, 자동차, 기계, 철도 공학 쪽에 특성화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사회복지분야. 앞으로 고령인구가 많기 때문에 사회복지분야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회복지, 상담심리 이런 쪽에 특성화하고 그 다음 이쪽이 예도, 예술의 고향이니까 예술과 체육. 이런 쪽에 학과가 우리 학교에 있습니다. 보건의료인력. 이쪽에도 특화를 해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하자 이렇게 4~5가지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MC : 우리 학생들이 총장님을 어떻게 불러주었으면 좋겠나요?

최수태 : 저는 학생들이 저를 바라볼 때 정말 자기들을 위해 헌신하는 총장. 형님같은 총장. 인생선배로서 멋진 충고를 해주는 총장. 이렇게 친밀한 총장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곳은 스승과 제자간의 건의가 지배하는 곳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학은 교수와 학생이 어떤 연구과제나 학문을 공동으로 해나가는 과정에 있는 동반자입니다. 그런 친밀한 관계에서 학문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 하려고 노력합니다.

MC : 우리 송원대학교 학생들이 총장님을 마주치게 된다면 편하게 고민상담도 함께 하고 어려운 부분들도 진로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최수태 :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한테 바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 교수님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학업에 관한 상담뿐만 아니라 자기 개인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상담까지도 해주고 우리는 그걸 해줄려고 노력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MC : 같이 태어나서 같이 생활을 하고 하나의 가족처럼 ...

최수태 : 졸업해서도 계속해서 끈끈한 끈이 유지될 수 있는 졸업식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교수들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울 수 있는 그런 감동을 주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MC : 저도 설레고 기대가 되는데요. 송원대학교 슬로건이 지역과 연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대학이잖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지역에 봉사하는 모습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생각들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가요?

최수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학이 아무리 뛰어나고 명성이 높아도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지 않으면 그 대학은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그 지역사회의 발전이나 그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고 우리 교수들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전문 지식을 베풀어 줄 수 있는 각종 자문위원이라든지 각종 산학협력이라든지 각종 기관에 나가서 직접 어려움을 같이 풀어 줄 수 있는 봉사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키워 나가려고 합니다.

MC : 실질적으로도 제도적으로 그렇게 열심히 하신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끔..

최수태 : 네. 그래서 얼마전에 우리 교수들 업적평가표를 만들고 있는데 우리 교수들이 지역사회에 얼마만큼 많이 헌신하고 봉사하느냐 우리교수 평가에 중요한 요소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MC : 앞으로 송원대학교에 입학할 예비 신입생과 송원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수태 : 우리 송원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우리 송원대학 전 교직원이 한 가족처럼 동생처럼 생각해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줄테니 우리대학을 많이많이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MC : 오늘 바쁜 시간에 좋은 말씀 너무 감사 드리구요. 오늘 제가 총장님을 만나 뵈는게 아니라 인생의 선배님을 만나 뵙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조언과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수태 :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한테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목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확신을 가지고 인생을 도전적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