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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신인 유망주 최경환, 히어로즈 입단조회수 5220
기획홍보처2010.02.01 15:48

 경영난에 허덕이며 선수 현금 트레이드도 불사한 히어로즈가 송원대학 최경환(21, 투수)이다. 4년제도 아닌 2년

 

제 대학 출신의 최경환은 같은 또래의 선수들에게조차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옆구리

 

투수(사이드암)라는 점이 어필해 프로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2007년 8월 충암고는 12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

 

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당시 결승전에서 덕수고와 맞붙은 충암은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당시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인 홍상삼(3학년)은 대회 MVP를 차지하며 두산 입단을

 

앞두고 모교 우승의 주역으로 고교시절을 화려하게 마감했다.이미 프로 지명을 받고 계약까지 마친 홍상삼의 역

 

투를 지켜보던 최경환은 부러움과 동시에 자랑스러움이 교차했다. 그는 고교시절 시즌 내내 덕아웃을 지켰다. 설

 

자리도 기회도 얻지 못했다."실력이 부족해서였죠. 학교가 우승을 해서 기뻤지만 한편으론 속상했어요. 제 미래

 

를 생각하면 속이 타들어갔죠."프로는 고사하고 4년제 대학에서조차 외면 받았던 최경환은 이후 선배 박종호(충

 

암고졸, 외야수)의 권유로 2004년에 창단한 송원대학으로 진학했다. 비록 2년제 대학이지만 감독님(고천주 감

 

독)의 성품도 뛰어나고 팀 분위기도 좋다는 말에 멀리 광주까지 내려가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제가 12년간 야구하면서 그 때가 가장 즐겁게 운동을 한 것 같아요. 팀 성적은 나빴지만, 선후배가 잘하건 못하

 

건 서로 차별하지 않고 의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였죠."경주에 있는 동천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야구를 접하면

 

서 안산을 거쳐 야구 명문 충암중·고교를 나왔지만 최경환은 대학생활 동안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회상

 

했다."팀에 투수가 몇 명 없다 보니까 나설 기회가 많았어요. 전국대회에 나가면 초반탈락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래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 너무좋았어요. 한 마디로 원없이 던졌죠."스스로 2년제 대학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로 4년의 세월을 허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프로 지명을 받기엔 많이 부족한 걸 알기 때

 

문에 굳이 길게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죠. 신고선수 테스트를 볼 작정이었죠. 그런데 운 좋게 기회가 왔어

 

요."2010 신인드래프트 이후 열린 KBO 총재기 대회 기간 중 히어로즈 고영욱 스카우트로부터 입단 권유를 받게

 

된 것.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자신의 인생에도 찾아왔다는 안도감과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

 

도였다."(조)용훈 형이 군 입대하면서 팀에 옆구리 투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를 뽑아주신 거 같아요. 지금 볼

 

구속은 130km대를 겨우 넘을까 말까 하지만 지난해 11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타석에 서본 선배 형들은 치기 힘

 

든 볼이라며 칭찬해주셨어요. 보는 거랑 다르다고요. 구속은 딸리지만 컨트롤과 변화구만큼은 자신 있어요."최경

 

환의 말대로 히어로즈에는 사이드암 투수 중 확실한 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 이상 기사 내용 -

 

 우리대학 최경환 투수가 히어로즈에 입단했습니다. 힘든 프로입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앞으로 한국 야구

 

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하길 기원하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