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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 제주국제대 꺾고 8강 진출조회수 3725
박지호2016.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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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 야구단(감독 고천주)은 13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주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주관 한국대학야구연맹 광주시야구협회) 2회전에서 제주국제대에 5-3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경희대와의 1회전에서 9-4로 승리한 송원대는 2회전 역시 경기 중반 주도권을 가져온 끝에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송원대는 서울대와 한양대를 내리 꺾은 단국대와 4강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날 송원대는 리드오프 이병규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특히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주호와 이용 역시 2안타 1득점씩을 보태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선진원 역시 9번 타순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 밖에 선발 이원재는 5.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출발은 제주국제대가 좋았다. 제주국제대는 1회말 선두타자 송지훈과 김성모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으며, 두 선수가 빠른 발을 앞세워 도루를 내리 쏟아내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4번 최종현의 타석 때 상대의 폭투가 나와 송지훈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송원대 역시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병규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고, 이주호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가 완성됐다. 이용이 병살타에 그쳤으나 그 사이 이병규가 홈에 안착해 1-1 승부가 원점이 됐다. 

5회초 승부는 급격히 송원대 쪽으로 기울었다. 선진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낸 가운데 이병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이주호, 이용, 전기성, 양륜석 등이 쉴 새 없이 안타를 때려내며 송원대가 단숨에 5-1로 우위를 점했다. 

제주국제대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6회 송지훈의 3루타 이후 김창희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2점 차까지 송원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송원대는 두 번째 투수 백종오가 2.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허리 역할을 튼튼히 소화했고, 류철호가 9회 1사 후 볼넷 1개만을 내준 채 나머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 팀의 최종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 한국 기사보기 : http://sports.hankooki.com/lpage/baseball/201608/sp201608131549455739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