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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립초 교사 3553명 뽑는다…‘서울’ 줄고 ‘인천·경기’ 늘고조회수 529
취업관리자 (swwork)2020.08.05 13:48
내년 공립초 교사 3553명 뽑는다…‘서울’ 줄고 ‘인천·경기’ 늘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총 3553명을 채용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초등 공립 교원 채용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은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1월 치러지는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인원을 사전에 공고한다. 올해 사전 예고 공고일은 이달 5일이다.

내년도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립 초등교원 임용 사전예고 규모는 지난해 6월 발표된 2020학년도 사전예고 규모(3554명)와 거의 같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2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해, 올해 사전예고 규모 보다 68명(-18.4%)이 줄었다.

반면 경기는 올해보다 200명(+22.2%) 많은 1100명을, 인천도 90명(+112.5%) 증가한 17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선발 규모는 올해 사전예고 규모인 1350명에서 내년 1572명으로 오히려 222명(16.4%)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 부산 380명(올해 사전예고 대비 +40.7%) ▷ 대구 90명(-10%) ▷ 광주 11명(+10%) ▷ 대전 14명(-46.2%) ▷ 울산 117명(-10%) ▷ 세종 40명(-55.6%) ▷강원 141명(-43.8%) ▷ 충북 75명(-50%) ▷ 충남 161명(-42.1%) ▷ 전북 86명(0%) ▷ 전남 308명(+40%) ▷ 경북 300명(-9.9%) ▷ 경남 210명(+5.0%) ▷ 제주 48명(-20.0%)을 선발하겠다고 각각 사전 예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공립초등 교원 채용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9월에 확정된다”며 “시도교육청이 보통 사전예고에선 선발 예정 인원을 보수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고, 최종 공고때는 임용 대기자나 명예퇴직 교원 등도 반영돼 최종 선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447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고려한 것으로, 선발 인원은 올해(2020학년도 시행계획 기준 617명)보다 170명(27.6%) 감소했다.

초등교사는 올해보다 68명(18.4%) 줄어든 302명, 유치원 교사는 18명(17.5%) 줄어든 85명을 뽑는다. 유치원 특수교사는 48명(82.8%) 감소한 10명, 초등 특수교사는 36명(41.9%) 줄어든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초등교사 시험에 붙고도 일선 학교로 발령받지 못한 임용 대기자가 4일 현재 4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