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 유아교육과 윤해옥 교수가 오는 27일 아크갤러리에서 2인전 ‘꽃 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십 수년간 개인적 친분이 있는 두 작가가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하면서 의미 있는 전시를 함께 기획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꽃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새로운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 시점도 개화 시기에 맞췄다. 특히, 윤해옥 교수는 꽃을 따라다니는 나비와 참새 등을 주제로 한 소품을 제작, 꽃꽂이 작품 뒤로 이를 설치해 또다른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하였으며 그야말로 만드는 꽃과 그려진 꽃이 어우려져 색다른 봄의 풍경을 연출하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윤해옥 교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0여년간 꽃과 함께 서로의 시간을 보내온 두 명의 예술가가 마음을 모아 또다른 꽃을 피워내는 자리"라며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색채를 지닌 작품들을 통해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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