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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예술학과 박장순교수 광주매일신문 오피니언기고조회수 870
박지호2021.07.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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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三伏) 더위 속의 피부미용 관리

 

송원대학교 뷰티예술학과 박장순 교수

 

여름의 무더위가 두려워 서늘한 기운이 세 번 엎드리고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초복(初伏)과 중복(中伏) 사이에 있는 현재, 우리 광주시를 포함해 한반도는 한낮의 30도를 훌쩍 넘는 초고온과 열대야(熱帶夜) 현상으로 인해 연일 밤잠을 설치고 있다. ‘삼복 지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처럼 복 중에는 워낙 심한 무더위로 대부분 사람의 기운이 쇠약해지기 쉽다. 일년내내 수영을 즐기는 필자 역시 삼복이 끼어 있는 7·8월에는 염주수영장에서의 수영 거리가 절반으로 급감하는 등 기운과 체력 소실을 해마다 실감하곤 한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corona pandemic)’ 기세 중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창궐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4차 대유행을 맞고 있는 광주시는 715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는 우울한 뉴스를 접하게 됐다. 필자가 첨단지구 소재 헤어살롱을 며칠 전 방문했을 때 옆자리의 여성 고객이 일회용 마스크를 건네는 담당 헤어디자이너에게 묻길 대체나. 언제쯤 되어야 이 마스크를 안 쓸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헤어디자이너는 그거야 하늘만이 아실란가요. 하지만 평상시 방역 지침의 준수와 위생, 청결에 만전 기하면서 우리가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머지않은 날에 종식도 기대할만하지 않을까요라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코로나19’와 동고동락(同苦同樂)한 지도 어느덧 일 년 하고도 반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뉴스에도 무덤덤해지는 일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오후 6시 이후에 2인 이상 모임 금지의 초강수 방역 대책이 시행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포함한 사회적 분위기는 직장인들의 도시락 문화 정착과 함께 대낮의 피맥(피자+맥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회 풍속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대 2의 인원 제한 적용이 되는 저녁 시간대에서 벗어나 4명이 모일 수 있는 점심 모임이 증가하는 추세는 오히려 대낮의 방역 구멍조장과 함께 4차 대유행의 고비를 넘기려고 불필요한 사적 모임과 대면 모임을 자제해달라 방역 당국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삼복더위까지 엄습하면서 현대인의 기운은 지쳐가고 있다. 마스크의 의무적 착용은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장착한 마스크 출연을 불러오면서 생활 속의 잔잔한 흥미를 느끼게 한다. 반면 여성들의 립스틱은 자취를 감추면서 립스틱 미용시장의 위축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마스크 착용은 숨을 막히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외 온도와 마스크 안팎의 습도 차로 인하여 구륜근(口輪筋) 부위의 피부 건강상 부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실내에서의 과도한 에어콘 사용은 피부미용에 해를 가하는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건강한 피부미용 관리를 위해 충분한 숙면과 수분 섭취, 적당한 유산소 운동 및 영양 공급은 필수적 요소이다. 하지만 삼복더위는 식욕 감퇴와 잦은 소갈증(消渴症)을 초래하고, 열대야는 현대인의 충분한 숙면을 저해하면서 피부를 더욱 거칠고 푸석거리게 만든다. 더불어 일상을 방해하는 고온(高溫)은 스킨과 로션은 물론 아이 크림, 에센스, 수분 앰플, 영양 크림, (neck) 크림, 나이트 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의 도포를 거추장스럽게 만들며 피부의 발림성을 현격히 저하시킨다. 이러한 환경적 악조건들에 굴하여 피부미용 관리를 등한시한다면 피부노화는 물론 거친 피부와 잔주름 증가는 자명한 이치일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도래로 피부과나 피부미용실 등 전문기관을 방문하는 일이 힘든 이때 피부미용과 홈케어(home care)용으로 개발된 LED 마스크팩 사용을 추천한다. 여드름, 탈모, 두피 및 피부질환 치료 등에 입증된 바 있는 다양한 LED 광원을 이용한 시트 마스크팩을 꾸준히 사용한다면 24시간 보습 지속력은 물론 눈가 표정 주름이나 안면 리프팅 효과를 얻어 피부 개선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LED 광원을 통한 피부미용 관리는 콜라겐(collagen)과 엘라스틴(elastin)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주름을 억제하면서 탄력을 유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복 무더위로 지친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가 있도록 만든다. 상처 감염 예방, 지성피부 관리, 살균, 피부 재생, 리프팅, 콜라겐 합성, 미백, 잔주름 개선 등 각각의 파장대마다 피부 세포층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LED 광원의 시트 마스크팩의 사용이 경제적이나 접근성 면에서 부담된다면 일반 마스크팩의 정기적 사용으로 삼복의 피부건강 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 이렇듯 덥고 지친 삼복더위에 굴하지 않고 꾸준하고 정기적인 피부미용 관리는 본인 나이보다 열 살쯤 어려 보이게 만드는 동안(童顔)으로 가는 첩경(捷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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