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 월요일
공간환경시스템공학과 1•김범수
응어리진 뭉게 구름사이로 봄이 쏟아졌다벚꽃 잎이 소나기마냥하늘 아래로 세상을 적실 때바람이 줄을 맞추어노래한다새로운 시간을, 계절을다시 넓게 펴진 푸른도화지 아래 봄이 내린다어느 샌가 물든 목련 잎이발을 헛디뎌 줄줄이 처마밑으로 흘러내릴 때돌아온 철새도 노래 부른다다시 자나갈 시간을, 계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