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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위해 알아야 할 상식칼럼조회수 5378
관리자 (chambit)2012.05.24 17:34

흔히들 치과 한 번 가면 자동차 한 대 값의 치료비는 나온다고들 한다. 물론 우스갯소리긴 하지만 그만큼 목돈이 들어가는 치료인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한다. 때문에 더욱이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한데,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인 만큼 확실한 치아 질환 예방법은 없다. 우리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치아에 관한 상식들 지금부터 확실히 숙지해보자. 

 

▶잇몸에 출혈이 있다면 더욱 더 양치질 하라.
잇몸에서 피가 배어 나오는 게 영 흉측해도 충분히 양치하는 것이 순리이다. 피부는 염증이 생겼을 때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잇몸은 그럴수록 더 깨끗하게 유지해야 상태가 개선된다. 머리 부분이 작은 칫솔로 염증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고 며칠 후에도 출혈이 줄어들지 않고 통증까지 생겼다면 지체없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상책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는 절대 금물!
숙면을 취할 때 우유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유에는 천연 당분인 락토오스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치아가 락토오스로 코팅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충치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우유병을 물고 자는 아이들에게 앞니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치아에 ‘젖병 충치’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에 우유를 마시고 미리 양치할 시간을 벌어두는 것이다.

 

▶레몬주스를 마신다고 치아가 하얗게 변하지 않는다.
치아미백 비용이 부담되어 대신 레몬주스를 들이킨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레몬주스를 많이 마신다고 해도 치아미백제의 저렴한 대체품이 될 수 없다. 만약 다량의 레몬주스와 레몬즙으로 착색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얼룩과 함께 치아도 부식되었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레몬은 산성식품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치실이 수명을 연장시킨다.
치실은 심장 질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다. 치실을 사용하면 박테리아가 손상된 잇몸을 통해 혈류로 들어간 후 심장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장 보호를 위해 하루 한 번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치간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반드시 치실을 이용해야 한다. 치실이 아닌 일반 실, 이쑤시개, 바늘, 옷핀 등 ‘손에 닿는 아무것’이나 이용하면 ‘치간 청소’를 한 사람의 60%가 상처와 잇몸 손상을 경험했다는 통계에 따라 그 ‘아무것’의 위험성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흰 치아보다 황색 치아가 건강하다.
실제로 치아의 황색 법랑질이 흰색보다 더 단단하다. 노란 색조는 미네랄 성분에서 비롯되는데, 바로 이 성분이 치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과도한 미백은 특히 법랑질을 약화시키는데, 법랑질을 강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화물이 최소한 1,000ppm이상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대신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불소 침착으로 흰 얼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