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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를 읽고조회수 1911
관리자 (chambit)2014.06.17 09:05

간호학과2 / 이은지


안네의 일기 내가 오래전부터 읽어왔지만, 읽을 때 마다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안네의 일기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안네의 일기는 독일 나치의 총수 히틀러가 이끄는 군인들에 의해 유태인들이 죽어갈 때 13살 사춘기 소녀였던 안네가 쓴 일기이다. 안네와 가족은 유대인을 사로잡아 수용소로 집어넣으려는 경찰과 군인의 눈을 피하여 집을 개조해서 가족과 다른 유대인들을 불러서 숨어사는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안네는 자신의 생일날 일기를 선물 받게 되어 ‘키티’라는 가상의 주인공 일기장에게 편지를 쓰며 하루하루의 자신과 가족, 자신과 같이 사는 유태인들의 생활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안네의 일기는 안네 일가족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네의 아버지가 책으로 출간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가족들과 다른 유태인들이 잡히기 전까지 안네가 쓴 이 일기의 배경은 제 2차 세계 대전인데,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유는 제 1차 세계대전이다. 

일단 제 1차 세계 대전의 이유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암살된 사건이 출발점이 되었다. 이 사건은 유럽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채 약 30여 개국이 편을 갈라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게 하였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프랑스, 미국 등 자본주의 국가들은 독일에게 책임을 돌렸다. 책임을 지게된 독일은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자, 모든 이유를 그 당시 부유하였던 유태인으로 돌리며, 제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유태인 학살을 시작했던 것이다. 히틀러는 자기 나라의 편리함을 위하여 전쟁을 일으켰으나 나중에 그게 다시 자기 나라로 부메랑처럼 날아오고 독일이 전쟁에서 패하여 도망 생활을 하며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히틀러는 결국 자살을 하고 말았다. ‘부유한 유태인들에게 그 죄를 돌리면서 전쟁을 일으키고, 유태인들을 모조리 죽인다면 우리 독일은 프랑스와 미국에게 책임을 안져도 되겠지?’ 이러한 독일 나치스와 히틀러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유태인들은 수용소에 가두어지고, 인간 취급을 전혀 받지 못하였으며 아까운 생명들을 잃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안네라는 소녀는 문학과 상상력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틀러가 ‘청소’라고 하면서 그렇게 유태인을 모조리 죽이지 않았더라면 놀라운 재능을 가진 ‘안네 프랑크’라는 아이는 세상과 역사에 기록되어 훌륭한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현재에도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유대인들 학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히틀러가 입장 바꿔 곰곰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더니 ‘훌륭한 인재를 잃지도, 그리고 아까운 생명을 잃지도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한다.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네가 단지 13살 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린나이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