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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를 읽고조회수 1912
관리자 (chambit)2013.04.29 10:31

양은정 / 유아교육과 1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사람이 살면서 가장 후회 할 때가 있다. 바로 조금 둔해 보인다는 이유로 사람을 등한시 할 때이다.

이 책에서 ‘빅터’라는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는 좀 떨어지는 아이였다. 아이들은 빅터를 바보라고 놀렸고 그런 빅터를 색안경을 끼고 봤던 선생님들. 그래서 그런지 빅터는 더욱 더 내성적으로 변하였고 어디 가서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빅터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한줄기의 빛이었다. 잘 하든 못 하든 무조건 칭찬을 하셨고, 빅터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어느 날 빅터가 학교에서 아이큐테스트를 하였는데 누가 봐도 믿기 힘든 그런 점수가 나왔다. 선생님들은 그런 빅터의 점수를 믿지 못하시고 질책했다. 그 때 한 선생님께서 다가오셔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보자고 하였다. 점수는 똑같았다. 그 때 그 선생님은 빅터의 재능을 알고 끊임없는 칭찬을 해주셨다. 그렇게 빅터는 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취직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어눌한 말투와 바보스런 행동들 때문에 아무 곳도 들어가지 못하였다. 

어느 날 빅터가 아버지와 여행을 가면서 도로가에 있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퀴즈 문제였다. 빅터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답을 찾아냈고 그 회사에 들어가 시험을 보게 되었다. 그 회사 사장님은 빅터가 그 문제를 맞췄다는 점에서 무조건 채용하였다. 빅터는 그 사장님을 믿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였고, 빅터가 아이디어를 낼 때 마다 사장님도 빅터를 믿게 되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빅터에게 칭찬과 사랑으로 대해준 아버지와 선생님이 있었기에 빅터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다. 유치원 선생님이 꿈인 나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굳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 동안 나의 잘못들까지도 반성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어주길 바라는 것만이 아니라 믿을 수 있게 행동하는 길이 더 빠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