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는 송원대학교 신문방송국

"바보 빅터"의 메시지 "Be yourself, 자신을 믿어라!"조회수 1673
관리자 (chambit)2012.05.24 14:10

간호학과 1•김유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항상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살아야 하는 곳. 자기 자신을 믿기보다 타인의 선택에 의지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시대. 이러한 표현들이 이 시대를 명명하는 또 다른 이름들이 아닐까? 현재 학생인 우리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나 역시 그 고민 안에서 ‘내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시작 전부터 걱정하고 있다. 시도도 해보지 않고 걱정부터 하고 있었던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주었던 것이 바로 소설 『바보 빅터』이다.
한 남자가 산에서 내려오다가 너무 목이 말라 앞에 보이는 물을 마셨다. 너무나 시원한 물을 마신 뒤 고개를 들자 바로 눈앞에 있는 표지판에 적힌 글씨를 읽었다. 그 표지판에는 Poison(독)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남자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하지만 ‘당신이 본 글씨는 Poison(독)이 아니라 Poisson(낚시) 입니다.’라는 의사의 한 마디에 그는 금세 회복했다는 이야기였다.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은 정신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은 늘 행동을 지배한다.
‘누구나 일이 안 풀릴 때가 있단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그리고 꿈을 포기하려고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하지만 모두 변명일 뿐이야.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야.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가 되려고 하는 것이지.’ 이는 책에서 바보라 여겨졌던 빅터를 항상 지지해 주는 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목적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바뀔 수 있다. 위에서 ‘낚시’라는 표지판을 ‘독’이라 읽고 죽음의 위기에 만났던 사람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면 ‘독’이라는 글자도 ‘낚시’라는 글자로 생각했을 때 오히려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원효대사의 해골 물 이야기를 통해서도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남이 세워둔 표지판을 따라가기보다 내가 직접 표지판을 만들어 달려가보자.
현재 천재들만 들어간다는 멘사의 회장으로 있던 빅터는 어린 시절 바보로 살아왔다. 아이큐 테스트의 숫자를 잘못 읽은 교사로 본인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 여기며 살아왔던 것이다. 누구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지로 있었던 그는 스스로를 바보라는 틀 안에 가두어 그 누구보다 완벽한 바보로 살아왔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회사 입사로 회장님께 인정받은 뒤, 빅터는 그 누구보다 완벽한 창의력으로 다시 천재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만든다. 그래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조차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기회를 걷어차 버린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만든 한계를 없애고, 나의 가능성을 믿자. 나의 가능성을 믿기 위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가 가장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고 그 일들을 용감하게 펼쳐나가는 것이 어떨까? 나를 바보로 만드는 것도, 나를 천재로 만드는 것도 모두 나에게서 시작되는 것이다.
Be yourself, 자신을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