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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학교 스포츠 지도학과, 스포츠경기분석가 세미나 개최조회수 205
오서진 (2011044)2023.02.08 21:25

비수도권 지역서 개최는 최초 사례
수료자에 체육측정평가학회 자격증 발급
"세미나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파"

스포츠 경기 분석은 아직은 생소하다. 그러나 프로야구의 특정 팀 상대 기록, 월드컵 중계에서의 볼 점유율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상황에서 팬들과 마주한다.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역시 자신의 경기력과 관련한 문제점을 분석 받아 이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 스포츠와 함께 경기데이터 분석 분야가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발맞춰 송원대학교는 스포츠 경기분석실을 개설한데 이어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와 '제 3회 2023 스포츠경기분석가 아카데미 및 동계통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포츠경기분석 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1회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세미나를 시작으로 2019년 2회 세미나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바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3년 만에 열릴 예정이다.

신정훈 송원대 스포츠 지도학과 교수는 "스포츠 경기 분석관은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선수들의 경기에서 활약이나 기록, 기술적인 면을 데이터화해 저장하는 일을 한다"며 "현대는 모든 스포츠가 과학과 연관을 맺고 있다. 현장의 감독들은 전략과 전술을 눈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팀의 전술과 전략을 감독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감독들이 전략과 전술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등으로 스포츠분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인데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 세미나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1, 2회 차 세미나에서는 수료를 하면 수료증이 지급됐는데 올해는 체육측정평가학회의 자격증이 발급 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축구를 보면 VAR시스템이 잘 구축돼있다. 이처럼 이제는 경기에서 지도자들도 객관적인 자료를 많이 이용하게 됐다. 스포츠 분석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 됐다. 이에 반해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이 많이 부족하다. 이번 세미나가 3회차 인데 1, 2회차 수료생들은 전력 분석원으로 종사하는 수료자들이 많다. 이처럼 우리나라 스포츠가 훨씬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또 "지금 세미나에 등록하는 분들이 국가대표 전력분석관과 프로 스포츠팀 분석관들 뿐 아니라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까지 다양하다"며 "우리 광주지역에 체육과 관련된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국가대표 혹은 프로 스포츠 팀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송원대에서 스포츠경기분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6일간 개최되며 참가비는 20만원이다. 세미나 기간 숙박을 원하는 경우 송원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일 1만원이다.

세미나 강사진으로는 전국 대학에서 스포츠경기분석학 박사학위를 가진 9명의 전문가들이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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