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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씨 에베레스트 등정 쾌거조회수 2066
기획홍보처2007.05.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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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43ㆍ송원대산악회OB)씨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을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한국시간) 김홍빈씨가 이끄는 등반대가 네팔 쪽 남동릉 루트로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미곤(36), 윤중현(37) 대원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김씨는 지난달 10일 해발 54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이후 36일 동안 살을 에는 강풍, 추위와 싸운 끝에 정상에 선 것이다. 김홍빈씨를 포함한 대원들은 15일 1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기상악화로 실패한 뒤 16일 재공격으로 성공했다.

 그는 손가락이 없어 장갑을 끼고 벗는 것에서부터 등반에 필요한 모든 행동이 동료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 불행하게도 함께 등반에 나선 광주 출신 산악인 이현조씨와 제주 출신 오희준씨가 에베레스트 남서벽 신루트 개척 등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처럼 정상인들도 위험한 등반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 중인 그는 이미 매킨리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남미 아콩카과(6962m)에 올랐다. 내년까지 남극의 빈슨매시프(4897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등 남은 7대륙 최고봉 등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대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베이스 캠프로 복귀중이다. 이들은 6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