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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조기 취득… 철도전문인 양성 산실 - 전남일보조회수 3349
박지호2015.01.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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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조기 취득… 철도전문인 양성 산실

 

송원대 철도운수경영학과

 

“1000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의 출퇴근 길을 도맡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은 필수입니다. 철저한 준비점검을 통해 매일 안전한 지하철 운행이 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김재혁(33) 씨는 지난 2013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지하철 1호선의 운행을 담당하고 있다. 김씨는 지하철 맨 끝부분에 탑승해 출입문 작동, 기내 안내방송 및 객실 민원 등을 처리하는 철도 차장이다. 승객의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매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내사고 시 즉시 출동하는 등 철도 전문 인력으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있다. 그는 “취업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철도가 탑

승객의 두 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가지고 일하는 중“이라며 ”차장의 역량을 쌓아 기관사, 더 나아가 관제사까지 수행해 철도의 대표적인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씨가 졸업한 송원대 철도운수경영학과는 지난 1996년 전국 사립대학에선 최초로 신설된 이래 산학일체형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철도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자격증 맞춤 교과목 및 특강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기관사 등 철도 관련직 특성상 자격증이 필수인만큼 학생들이 재학 중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는 것. 학과 주요 과목은 철도안전법, 철도화물운송론, 철도영업실무, 전기동차구조 및 기능 등으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자격증 필기시험 과목에 필수적인 이론으로 구성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철도운송산업기사, 철도교통 안전관리자 등 자격증특강을 실시해 맞춤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분에 지난해 재학생의 제2종전 기차량면허 합격률이 90%에 달하는 등 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철도 관련 업체와 협약 및 교류를 통한 교육을

실시중이다.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자격증은 반드시 국가에서 정한 장소, 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학과생들은 방학 중 산학협약기관의 인재개발원에서 약 12주 동안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철도분야 경력자의 강의, 교육훈련,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 역량을 최대한 강화시킨다는 게 이 학과의 방침이다. 학과 졸업생들은 한국철도공사, 도시철도공사, 광역철도 등의 기관사 및 역무원, 승무원, 사무직 등으로 취업하고 있으며 철도공사 자회사 및 제철기업의 화물철도기관사까지 폭넓은 범위의 철도 전문인력으로 활동중이다. 이충열 송원대 철도운수경영학과장은 “철도는 1인 1km 수송시 승용차에 비해 6분의 1에 불과한 오염물질을 배

출하는 등 고효율,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써 역할이 커지고 있다. 추후 개통될 KTX 호남선 및 광주지하철 2호선등의 영향으로 철도 전문 인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 및 산학협력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 철도전문 인력양성 학과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pdf.jnilbo.com/sectionpdf/201501/20150121-1282918617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