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뉴스
이영일교수(철도운수) 첫 시집 ‘꿈꾸는 숲길’ 출간조회수 3922
박지호2013.10.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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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삶은/ 호미가 되어 살리라//세월의 흐름에 애환을 맡기고/희로애락에 흔들리지 않으며/솟구치는 콩잎에 입 맞추고/돌멩이에 부딪치는 대로/뜨거운 지열을/온몸에 받고서/콩밭 매는 어머니 같이/흙과 친한 호미처럼 살리라>> 이영일의 ‘호미’ 중
시인은 호미와 친하고 흙과 함께 살던 어머니처럼 살겠다고 노래한다. 이토록 담대하고 거침없이….
송원대 교수인 이영일(사진)시인이 첫 번째 시집 ‘꿈꾸는 숲길’을 최근 출간했다. 등단 후 처음으로 출간한 이 시집은 시인의 그동안의 시력을 오롯이 기념하는 미학적 결실이다.
이번 시집에는 원시적 생명감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의 시에는 ‘길’, ‘어머니’‘소나무’, ‘꿈’ 등의 단어가 빈번하게 나온다. 이는 이 시인의 서정적 자아인 심저(心底)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는 희망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희망 공간’에는 어머니가 깊이 자리한 향토정서가 함께한다. 그 향토정서를 바탕에 깐 채 희망과 동경을 직조하고 있다. 특히 시 가운데 ‘호미’는 어머니로 의인화되고 있다. ‘호미’라는 사물이 암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여기에서는 토속적 향토정서가 물씬 풍겨난다.
시인은 호미와 친하고 흙과 함께 살던 어머니처럼 살겠다고 노래한다. 이토록 담대하고 거침없이….
송원대 교수인 이영일(사진)시인이 첫 번째 시집 ‘꿈꾸는 숲길’을 최근 출간했다. 등단 후 처음으로 출간한 이 시집은 시인의 그동안의 시력을 오롯이 기념하는 미학적 결실이다.
이번 시집에는 원시적 생명감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의 시에는 ‘길’, ‘어머니’‘소나무’, ‘꿈’ 등의 단어가 빈번하게 나온다. 이는 이 시인의 서정적 자아인 심저(心底)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는 희망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희망 공간’에는 어머니가 깊이 자리한 향토정서가 함께한다. 그 향토정서를 바탕에 깐 채 희망과 동경을 직조하고 있다. 특히 시 가운데 ‘호미’는 어머니로 의인화되고 있다. ‘호미’라는 사물이 암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여기에서는 토속적 향토정서가 물씬 풍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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