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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샘'을 보고조회수 1031
관리자 (chambit)2014.01.08 10:03

유아교육과1 / 송평화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밖에 갖지 못한 샘은 버스 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을 하는자다.€어이없게 가게를 나온 샘은 병원으로 향하고 레베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딸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병원을 나서자 레베카는 샘과 딸을 두고 사라져 버렸다. 샘은 목숨과도 같은 딸 루시만은 정상인 이상으로 사랑하는 자애로운 아빠와, 아빠의 무조건적인 사랑 속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루시는 둘만의 생활을 시작했다. 


수요일에는 레스토랑에, 목요일에는 비디오 나이트에, 금요일에는 노래방에 함께 다니는 것이 이들 부녀의 작은 행복이었고, 남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이지 못하지만 그들은 가장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루시가 7살이 되면서 아빠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자 아빠의 지능을 추월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학교 수업을 일부러 게을리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복지기관에서 샘의 가정을 방문했다. 그리고 샘은 아빠로서 양육 능력이 없다는 선고를 받게 됐다. 결국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고, 샘은 주 2회의 면회만을 허락받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의 행복한 날들을 빼앗기고 실의에 빠진 샘은 법정에서 싸워 루시를 되찾을 결심을 굳히고,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샘에게는 불리한 재판으로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은 낮았다. 샘이 훌륭한 아빠라는 것을 인정해줄 친구들은 재판에서는 증언조차 불가능했다. 결국 루시는 다른 양부모에게 입양되게 되었고 샘은 정해진 시간과 허락 하에서만 루시를 볼 수 있게 됐다. 루시에 대한 사랑 때문에 양부모 집 근처로 이사하게 되고, 돈을 벌어야만 루시를 양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샘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루시는 밤마다 창문을 넘어 양부모 몰래 샘의 집에 찾아가며 그리워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양부모는 결국 루시를 샘에게 양보하게 되고, 샘은 다시 루시와의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부녀의 두터운 사랑을 그리고 있는 '아이엠 샘'은 한결같은 순수함과 뭉클한 감동으로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였던 반면에 샘과 그의 친구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영화 상영 중간 중간에 웃음을 터트려 주었다. 그리고 전편을 수놓은 비틀즈의 노래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따뜻한 눈물을 가볍게 흘릴 수 있게 해주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