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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 ‘신’을 읽고조회수 1056
관리자 (chambit)2013.06.24 16:33

토목공학과 1 / 서일선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신은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에 달하는 3부작의 방대한 스토리인데 그 책 하나하나도 300쪽을 가볍게 넘어간다. ‘신’이라는 책은 ‘타나토노트’부터 설명을 해야하지만 읽은지 오래되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이라는 책에는 한 차원 더 높이 갈수록 또 다른 더 높은 차원이 있다는 무한 루프같은 기본적인 발상부터 시작해서 죽음이 한 차원 더 높이 갈 수 있다는 통로라는 사실이라는 인상적인 생각과 범상치 않은 동창적인 생각과 종교적인 문제와 인간의 심리까지 다양한 분야가 조금씩 내포되었다. 

만약 우리가 신이라면 어떨까? 베르나르베르베르는 ‘신’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을 절대로 착하게만은 만들지 않았다. 착했던 신은 나쁘게, 나쁜 신은 착하게 묘사하기도 하고, 불쌍한 신은 좀 더 편안하게 해준다든지, 별로 인기가 없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들을 자주 등장 시키는 등 자신의 맘대로 바꾸어 놓았다. 이렇게 ‘신’은 작가의 생각대로 이루어진 책이다. 

또한 ‘신’은 읽다 보면 작가가 우리에게 말을 거는 식의 표현을 쓸 때가 있다. ‘신’의 내용은 미카엘이라는 ‘타나토노트’ 때부터의 주인공이 연습생신이 되어서 하나의 지구를 자신의 부족을 선택을 하고 연습신들이 그 부족들을 다스리는데 자신이 다스리는 부족이 어떤 경우든 멸망을 하면 그 부족의 신도 같이 신의 자격이 사라진다.

필연적으로 연습신들은 신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어있었고 모험을 하는 사람들도 점점 사라졌다. 마지막엔 두 사람 주인공 미카엘과 주인공의 절친한 인간 친구이자 연습신도 같이 된 친구 둘만 남았지만 미카엘이라는 주인공은 자신들의 부족을 지키지 못하였고 신의 자격을 박탈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도망을 치게 된다. 주인공의 친구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만나러 올림푸스 산을 올라갔고 미카엘은 자신과 친구들이 모험으로 알아낸 길을 통하여 제우스를 만나러 갔다. 

결국 둘 다 제우스를 만날 수 있었고 제우스는 그 둘이 물어보는 신이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자신도 알고 싶다는 말을 하였고 자신보다 더 높은 신이 있다고 자신은 이 산을 벗어날 수 없다고 그 둘을 보내게 된다. 신이 보내준 곳은 우주였다. 

둘은 우주에서 별과 은하수를 보았고 이들이 최고의 신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별과 은하수는 자신들 보다 높은 신이 있다고 한다. 또 둘은 최고의 신을 찾으려고 하였고 결국 알게 되었다.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최고의 신으로 만든 것은 ‘독자’였다. 독자가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 즉 시간이 흘러가게 되고 독자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시간마저 멈추게 된다. 이것이 신의 결말이다. 결국 최고의 신은 독자라는 황당하지만 생각해보면 옳다는 생각이 드는 결말이다. 

결국 최고의 신을 찾기 위한 여행의 결말은 독자가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라는 식의 결말이고 독자가 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