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는 송원대학교 신문방송국

《아홉살 인생》을 읽고조회수 1272
관리자 (chambit)2012.05.24 17:15

아홉살 인생 기계자동차학과 1•김호산

 

《아홉살 인생》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책이었다. 소설 《아홉살 인생》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성격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사건들은 웃음을 자아내며, 끊임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소설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이 아홉 살 인생의 추억을 떠올리는 부분이다. 산동네 꼭대기로 이사를 온 주인공은 새롭게 사귄 이웃집 친구와 매일 만나면서도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결국에는 친하게 지내는 장면이다.
사실 산동네라는 특수한 배경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대신한다. 하지만 회상 속에서의 과거의 삶 속은 온통 고통만이 겹겹이 쌓여 있지는 않다. 오히려 소소한 즐거움들이 고통의 시간들을 아름답게 감싸준다.
사실 기억이라는 것은 변덕쟁이이다. 과거의 고통의 시간도 시간이 흐른 뒤에 떠올려 보면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보냈던 아홉 살 시절 이야기들 역시 기억이라는 변덕쟁이가 지긋지긋한 과거를, 그리운 옛이야기로 미화시켰다. 나 역시 이러한 ‘아홉 살 인생’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올랐던 나의 친구들과 보냈던 많은 사건들! 그것이 바로 나만의 ‘아홉 살 인생’이 아닐까?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나의 ‘아홉 살 인생’,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더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하여, 아프게 느껴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누군가의 책 제목처럼 ‘아픈 것이 청춘이니까!’ 또, 그것이 먼 훗날 나의 ‘이십 살 인생’이 될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