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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는 송원대학교 신문방송국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기자석조회수 4627
관리자 (chambit)2014.05.19 11:08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우리는 대학에 올라와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좀 더 깊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본 적 있는가? 가까이 있는 만큼 소홀해지고, 함께 했던 시간이 길수록 무뎌지는게 우리의 인간관계이다. 이번 안타까운 희생 ‘세월호 침몰’을 통해 우리는 많은걸 느낄 수 있다. 못다 핀 꽃들, 이제야 막 가정을 꾸린 부부, 많은 생명을 살리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간 잠수부, 꿈을 채 펴지도 완성하지도 못한 채 많은 이들의 죽음은 슬픔과 함께 가족과 선생님 그 밖의 아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안겨주었다. 그 희생은 남은 우리들에게 빛과 같은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나약한 존재이기에 다가오는 미래에 후회하지 않게 대처해야한다.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진실된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익숙치 않아서 이다. 익숙함은 첫 단추부터 잘꿰면 누구에게나 살갑게 표현할 수 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에는 비싸고 많은걸 준비 하는 것 보단 작은 정성과 진실된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많은걸 바라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아니기에 마음만으로도 기뻐하신다. 부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눈물은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보석이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 흘린 기쁨의 눈물, 우리가 아팠을 때 흘린 고통의 눈물, 우리가 성공했을 때의 행복의 눈물, 이러한 값진 마음을 그 누가 계산할 수 있을까? 우리만이 그들의 마음의 보석을 닦아 줄 수 있다. 
우리가 세상 밖에 나가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뒤에서나 앞에서나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 또한 다가오는 스승의 날로 감사함을 전해야 한다.요즘엔 선생님과 제자사이에서 애뜻함을 찾아보기 어려워 그것또한 큰 걱정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사자성어 ‘역보역추’ 중 얽힌 고사에 “선생님께서 걸으시면 저도 걷고, 선생님께서 빨리 걸으시면 저도 빨리 걷고, 선생님께서 뛰시면 저도 뜁니다. 선생님께서 먼지도 일지 않을 정도로 빨리 달려 버리시면 저는 뒤에서 눈만 뻔히 뜨고 바라볼 뿐입니다.” 라고 공자의 수제자가 말을 하였다. 제자는 스승의 발자국을 따라 행동하고 공경을 하여야 한다. 
하나의 사소한 행동이 후에는 내 마음속에 큰 틀로 자리 잡힐 것이다. 아직은 서툴고 부끄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질것 이며, 마음속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가 아니라 이번을 통해서 더욱더 주위의 소중함을 알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송평화 기자 dnisxn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