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예담
○ 저  자 : 위지안

서른 살에 세계 100대 대학 교수가 된 그녀이자 작가는 당당하게 성공한 삶속에 살아가다가 1년만에 인생의 정점에서 유방암 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녀가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블로그에 써내려가다가 이 책으로 출판했다.
노르웨이에 에너지숲을 만들겠다는 작가의 열정이 죽음의 그림자로 다가왔을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쓰지 않았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슬퍼하고 우울해하기보단 작가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려 노력하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향한 가족들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였지만 가족, 친구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된 작가의 생각이 책에 잘 표현되어 있다.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깨닫지 못했을 감사함과 사랑 속에서 알게 되는 작가의 마음을 보며 독자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독자의 곁에 있는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작가는 독자가 자신이 건강하게 살아가는게, 자신의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를 알게되고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서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