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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100선추천도서조회수 1912
관리자 (chambit)2013.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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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민예원 편집부

저자 : 민예원


이 책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천상병의 ‘귀천’, 김수영의 ‘풀’, 이형기의 ‘낙화’,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 노래’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편을 엄선해 담고 각 시의 해설과 낱말풀이를 덧붙여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파스텔 톤의 삽화를 시 곳곳에 넣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주제를 찾아서 보고 싶은 시를 편리하게 골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정 시인의 시집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고 어떤 시인의 작품을 읽고 싶은지 모르겠다면 굳이 특정 시인의 시집을 사지 않고서도 여러 시인의 여러 작품들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모음집으로 많은 시들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것들로 익숙함에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명시 100선을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옮겨 놓았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느낌이 나듯 ‘별 하나의 사랑’, ‘별 둘의 추억’, ‘별 셋의 쓸쓸함’, ‘별 넷의 그리움’으로 나누어져있다. 

첫 번째 시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담겨있다. 잘 알고 있지만 모든 시구를 한 번에 읽거나 감상해 본적은 별로 없는 시들이 많이 실려있다. 수많은 한국 시인의 좋은 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시에 대한 감성이 향상된다. 사랑과 추억, 쓸쓸함과 그리움까지 조금은 슬픈 느낌의 주제의 시들을 모아 놓은 것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의 시가 담겨있어 나라 잃은 슬픔을 노래한 시가 많이 담겨있는 까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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