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학교 토목공학과 살아나는 자연환경 생태계의 보고

“습지 견학 및 천연염색 체험”

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는 지난 18일 토목공학과(학과장 고광용)학생들이 지속가능한 水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에서 얻어낸 우리 조상들의 우수함을 경험하고자 생태계의 보고 및 오염물질 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견학하고, 자연에서 나온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염색체험을 하였다.

인공습지(Bio-park)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인 점오염원과 우수 시 주변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의 처리를 위한 수질정화시설로 습지의 효용효과, 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견학하였다. 또한, 식물군락과 이들이 결합되어 있는 미생물을 인공적으로 조성한 인공습지에서 환경을 복원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세균, 유기물질, 화학물질을 제거해 물을 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생물종이 다양하고 개체수가 많아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임을 학습하였다. 천연염색체험에서는 자연에서 얻어지고 농약 및 비료의 이용이 없는 쪽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연보호에 기여하고 녹색산업 발달에 일환이 될 수 있는 과정과 장점, 효과 등을 학습하고 직접 개개의 학생들이 염색체험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 천연염색협회 황수환 회장은 ‘풀, 꽃, 조개껍질 등 자연에서 얻어지는 염색재료의 이용은 화학염료로는 나타낼 수 없는 청아함과 아름다운 자연의 색으로 인체에 대한 유해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므로 매우 유용하다’며 우리염색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정민 기자 jm5168@naver.com